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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리키나 나리는 희망과 빛을 상징하지만 그만큼 마음속에 어둠도 깊어서... 나리가 계속 어둠의 바다로 끌려가는 것도 그렇고, 리키가 어둠을 끔찍하게 혐오하는 것도 그렇고, 하여간 제대로 엮으면 분명히 골치아픈 전개를 써야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나리는 특별히 어둠이라고 할 것은 없는 것 같은데, 필연적으로 어둠을 두려워하는 듯한 그런 건 있더라구요;; 사실 그래서 리키랑 엮으면 좀 머리가 아픈게, 리키는 정말 어둠을 지독하게 혐오하는 축인데 나리가 자꾸 어둠에 엮이다보니, 왜 하필 나리에게 이런 일들이 꼬이는 걸까 생각하고 이것저것 조사를 해보거나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나리는 나리대로 리키의 어둠을 힐링해준다기보단 자기 추스리는 것도 벅찰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게다가 나리의 안에서 태일이의 존재가 정말이지 커요; 그래서 리키랑은 서로 좋아한다기보단 처음에는 동료애 비슷하게 시작할 것 같구요,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나리가 태일이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혼자 자립할 수 있게 성장하는 게 나름 타케히카만의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나리한테 어둠이 따라붙는 건 얘가 빛의 문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빛이 있는 곳에는 어둠도 짙게 드리우기 마련이니까. 하여튼, 리키는 리키대로 어둠을 혐오하긴 하지만, 동시에 어둠이라는 것 자체가 빛에는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다는 걸 인정하고 그런 나리의 이면을 받아들일 수 있게 성장하는 게 일단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ㅇㅇ 둘은 그 후에야 비로소, 서로의 손을 온전히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ㅁ^

Posted by 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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